에콰도르이야기

낯설은 에콰도르에서

사랑배달부 2020. 8. 14. 03:11

어제 에콰도르에서 살고 있는 소년, Juancho와 소식을 주고받았다

메시지에서 통화로 그것도 모자라 영상통화로 끝을 맺었다

후안쵸는 축구를 많이 사랑하는 이제 곧 중학생이 될 소년이다

내가 에콰도르에 있는 동안 만나게 된 대가족의 일원으로 알게 되었다

낯선 에콰도르에서 나를 도와주던 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들의 대가족과 나눔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이들은 거의 매주 대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시간들을 나누며 지낸다

부러운 삶의 모습이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에콰도르에서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살아갔지만

소박하고 사랑 많은 이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훨씬 더 크다

 

오늘 나누는 사진들은 에콰도르에 가서

생각보다 일찍 만나게 된 

원주민, 인디헤나 마을의 풍경들이다 

주님께서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시는 뜻을 따라

발걸음을 디딘 나에게 그분의 약속대로

예비하신 원주민 가족들에게 인도하셨다

연약하고 부족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주님과 함께 그분을 의지하며 그들에게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과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는 그분의 복음,

생명의 기쁜 소식을 전하여 주는 것이다

 

 

이제 장마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을의 기운과 함께 우리들의 마음에

평화와 기쁨과 사랑이 가득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다복한 날들 누리세요

 

 

숙소가 있는 오타발로 옥탑 숙소에서, 안데스산맥에 자리한 해발 2,500M의 고산지역으로 늘 구름과 친숙하게 지낸다
인근도시 산마을 탐방중 알게된 원주민, 인니헤나의 삶의 터전, 보다 높은 산마을에 위치한 곳으로 젖소가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인디헤나 의 얖 마당에서 노니는 토종닭, 이들은 소, 돼지, 닭 그리고 기니아 피그(꾸이)등의 가축과 옥수수 콩 농사를 주로 한다 자연친화적인 이들의 삶의 방식이 부럽고 좋아보였다 공해가 없는 청정 산마을이 아름다웠다

 

산마을에 펼쳐진 아름다운 세상
집 주변에 과실나무들이 있다 레몬과 오렌지등 사진의 괴일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데 노르스름하게 익으면 이들의 훌륭한 간식이다 

 

잘 익은 과일로 아래 사진과 같이 갈라 속에담긴 검은 씨앗을 먹는다, 즙이 많아 시원하고 좋다

 

후리따다(돼지고기를 양념과 함께 센불에 오래도록 조려낸 요리,토속음식)과 이들이 좋아하는 옥수수 콩 감자와 곁들여진 한끼 식사,$1.5

 

정성을 다하여 만든 기본영어와 생명의 말씀 그리고 찬양이 어루러진 소중한 교재

 

젖을 짜는 인디헤나 엄마들과 어린이

 

다리를 다친 어미개가 젖을 물려주고 있다

 

주 어린 아가들과 사는 젊은 부부가 사는 집을 와보고 깜짝 놀랐다, 옆 검은 비닐로 둘러진 곳에서 살고 있었다들개가 비닐을 찢고 먹거리들을 흩으린 것을 보고는 서둘러 벽돌담을 쌓아주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하였다
산마을 돼지들은 주로 자유롭게 풀을 뜯어먹고 자라고 있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드디어 클래스가 열리게 되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외진 산마을 로 들어가는 길목

 

 

산마을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저 아래보이는 도시가 2,500M이고 산마을은 약 3,000M 정도이다

 

산마을 풍경

 

담이 많이 올라가고 있다,, 이것이 완성되면 비닐을 걷고 그 자리에 블럭으로 공간을 만든다. 한곳은 방, 한 곳은 주방및 창고로 쓰여질 것이다

 

인디헤나 산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