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의 이야기(책)/창조주를 볼 수 없는 영적 장애(연재) 28

나의 문제는?(연재8), 가정의 문제(3)

가정의 문제(3)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 은 자로 살아감이 자연스러우며 가장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대다수의 사람 들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는 다른 방향, 세상의 것 땅의 것들에 집 착하며 많이 배우고 많이 벌고 많이 지니려 하는데 몰입하고 있다. 자녀 들도 대를 이어 세상적으로 많이 누리기를 바라며 양육한다. 내가 누리 지 못한 것들을 자녀가 대신 누려주기를 바라며 양육을 하고 있다. 잘못된 방향의 길을 걸어가며 수많은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좌절을 맛 보며 끝없는 공허함 속에 삶을 마감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

나의 문제는?(연재7), 가정의 문제(2)

다시 가정의 문제로 돌아가 보자. 한국 가정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아마도 부부간의 갈등일 것이다. 이혼율을 보더라도 두 쌍 중에서 한 쌍이 이혼을 하는데, 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이혼을 하지는 않는다. 이혼에 이르기까지 서로간의 불신과 장벽, 대화의 단절 등 엄청난 부부관계의 문제들로 인한 회오리 속에 휘말려 왔을 것이다. 이러한 가정에서 같이 자라며 생활하는 아이들의 정서는 불안과 우울 그리고 슬픔일 것이다. 나아가서는 그들 중에, 결혼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이외에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여러 사정으로 인한 편부모와 지내는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부부, 다문화 가정 등 갈수록 가정의 틀은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정의 문제들은 늘어가고 있다. 이곳 미국의 이민..

나의 문제는?(연재6), 가정의 문제(1)

나의 문제는? 삶의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의 문제, 교육의 문제, 분노의 문제, 이기심의 문제, 중독의 문제에 대하여 나누기로 하자. 나의 문제는 어디 에 있는가? 가정의 문제 OECD 가입국 중에서 한국의 이혼율은 미국, 스웨덴과 함께 1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결혼한 가정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을 하고 있다. 뉴스 매체 등에서 흘러나오는 기사를 보면 배우자의 부정이 이혼사유의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부도덕한 사회인가. ‘영의 눈이 가려진 세상’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사회의 풍조가 음란과 부도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를 부추기는 음주 문화는 안방에 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음란을 부추기는 매체와 음악이 판을 치고 프로그램 들이 범람하고 있다. 사탄의 덫에 걸려 사..

영의 눈이 가려진 세상(연재5)

영의 눈이 가려진 세상 야고보서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TV 드라마나 영화를 본 기억이 꽤 오래전이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음향과 언어 사용이 거북하였고 소재들에 식상하고 흥미를 잃어 멀리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이것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변화되기 전부터의 일이다. 예수님이 누구이신가를 알아 그분께서 내 삶의 주인이 되신 이후에는 그분으로부터 오는 기쁨과 감사가 너무나 큼으로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갈망하며 지내오다 보니 TV프로나 영화 등으로부터 더욱 멀어져 살아오게 되었다. 예수님의 큰 사랑을 받은 자는 세상의 것들이 시들하여 지기 마련이다. 그렇게 흥미롭고 즐기려 하던 일들이 더 이상 나를 끌어당기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 현상을 쉽게 풀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자(2)(연재4)

수년 전에 신학교 동료를 통하여 정신적 장애를 지닌 사람들을 섬기는 예배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간을 내어 한번 찾아가 본 것이 인연이 되어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일 년 동안 섬김의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귀한 주님의 일꾼들과 하나 되어 섬길 수 있었으며 한발 한발 길을 열어 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처음에는 경험이 없어서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특히 영어권의 외국인들이 대부분 이어서 영어가 부족한 나로서는 할 일이 없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 주 두 주를 지내며 주님은 나로 하여금 그들의 마음을 볼 수 있게 하셨고 동역자들을 사용하시고 나를 사용하시어 일하실 공 간을 열어 가셨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알게 하셨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남부..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자(1)(연재3)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자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는데 우리는 남을 이롭게 도우며 살아가는 이타심보다 이기심을 키우는 훈련에 어려서부터 익숙해져 가고 있다.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기적인 싸움판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사회의 각계층에 있는 리더들은 본인들의 세력과 부를 키우는데 그 힘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목소리들을 높이느라 세상은 언제나 소란스럽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양육되지 못하고 그와는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큰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나와 내 가족, 내 학교, 내 교회, 내 고장, ..

시작하는 말 / 살아계신 하나님(연재2)

살아계신 하나님! 고후 3:16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어느 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문득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 이 들었다. 어렸을 때,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방황을 하던 재수 시절부터 책을 쓰 고 싶은 마음이 이따금씩 들곤 했었다. 그 당시에는 소설이나 시를 쓰 고 싶었고 습작으로 한 두 편의 시, 단편소설을 쓰겠다고 끄적거린 적 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 운전 중에 책을 써야겠다는 마음은 갑자기 강렬하게 다 가왔고 이를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확실하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신선한 글의 소재가 스치듯 지나가며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싹튼 적은 이따금씩 있었지만 메모를 하지 않거나 메모를 하더라도 금방 잊곤 하 였는데, 이번 경우에는..

추천의 글(저자의 딸)(연재1)

추천의 글(저자의 딸) 대학원을 졸업하던 해,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먼 곳으로 선교를 가겠다는 딸을 보며 수심에 가득 찬 아빠 엄마의 얼굴이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 특히 그동안 심신이 많이 지치고, 위태로워 보이기 까지 하는 아빠를 뒤로 하고 떠나는 발걸음은 너무나도 무거웠습니다. 그 때의 아빠는 마치 꺼져가는 등불과도 같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매달릴수록 마음은 더욱 확고해졌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 특히 아빠를 살리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제가 집을 떠남과 동시에 하나님은 본격적으로 아빠의 영혼을 만지시기 시작했고, 선교지에 있는 동안 수없이 부르며 기도했던 어느 찬양의 가사처럼 “상한 갈대 꺾지 않으시는 꺼져가는 등불 끄지 않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명확하게 보여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