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갈길모르니 5

나는 갈 길 모르니

은혜의 찬송가 27 나는 갈 길 모르니 421 (E. Hopper, 1871) 오늘날과 같이 앞이 안보이는 날들은 내 생애에 처음입니다 때때로 절망과 좌절에 휩싸일 때도 있었지만 그것은 나만의 문제로 내가 회복되면 도전하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은 언제나 열려있었습니다 팬더믹으로, 자연재해로, 가치의 혼돈으로, 뒤죽박죽 되어가는 세상은 그 속도를 더해가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지경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구해주실 분은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심이 더욱 믿어지고 간절하여집니다 1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찌 나를 인도합소서 어디가야 좋을찌 나를 인도합소서 사람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삶을 헤쳐 나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강한 듯하면서도 연약한 존재입니다 어려서는 부모나 보호자들..

은혜의 찬송가 2021.07.26

나는 갈 길 모르니

내 맘이 낙심되며 나의 새 사람의 인생행로는 파란만장(波瀾萬丈)과 굴곡의 연속이었다. 나의 옛사람은 죄로 물든 육신의 소욕을 좇아 죄와 어두움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갔다. 나의 마음은 오랜 방황과 메마른 사막을 걸어가며 메말라 비틀리어 그 기력이 쇠잔하게 되었고 삶의 모든 소망이 사라져 갔을 때 예수님께서 나를 만져 주시었다. 사랑하는 딸이 선교사로 먼 나라로 떠나게 되는 일로 인하여 나는 딸의 안위가 걱정되었고 실로 오래 만에 주님의 얼굴을 찾고 구하게 된 것이다. 오랜만에 새벽에 인근 예배당에 나아가 주님 앞에 딸의 평안을 기원하며 기도를 드리려 하는 나의 마음에 나의 죄된 모습과 일들이 떠 오르며 내가 나를 지으시고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달아 알게 되었다. 주체..

에콰도르엔 왜 왔어요?

에콰도르엔 왜 왔어요? 시편 28:7 주는 나의 힘이시요,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그분을 신뢰하여 내가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가 내 노래로 그분을 찬양하리로다. 처음으로 에콰도르 땅을 밟은지도 벌써 2주가 다 되어갈 즈음의 이야기이다. 에콰도르도 처음, 남미도 처음이다. 60이 훌쩍 넘은 나이에 미지의 나라로 떠난다고 가족들의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도 나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 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힘이시요, 나의 방패시니 내 마음이 그분을 신뢰하여 내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언어의 장벽으로 소통할 수 없고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에콰도르에서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만만치 ..

나는 갈 길 모르니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나는 갈길 모르니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 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아무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아이 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마음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하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내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를 소개한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나를 위로하시고 새로운 힘을 주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참 좋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앞이 안 보일 때가 있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오늘날과 같이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이다. 짙은 안갯속에 갇혀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를 알 수 없다. 풍랑이 거센 바다 한가운데에서 짙은 안개에 휩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