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발로의 뜨거운 태양 오타발로(Otavalo) 시는 밤과 이른 새벽으로는 제법 공기가 차갑지만 해가 떠오르면 차가운 공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따가운 햇살로 덮여진다. 거울에 비추어진 나의 목과 등의 경계 부분이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대조를 이룬다. 뜨거운 태양볕으로 얼굴 색갈이 변해가고 있다. 이곳 주민들 특히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검붉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적도의 뜨거운 태양볕에 오랜기간 노출되어 그들의 날쌘 동작과 함께 건강미가 넘쳐흐른다. 오타발로 시가지는 토요일만 되면 곳곳이 장사진을 이룬다. 인디헤나들(indigenas)이 많이 살고 있는 이곳에 그들만의 독특한 물품들을 파는 시장(mercado de ponchos)이 있다. 이 시장을 중심으로 거대한 장이 선다. 주로 인데헤나들의 전통 의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