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수도 키토의 숙소를 떠나 오타발로에 들어온 지가 열흘이 되어갈 무렵에 이제 혼자 버스를 이용하여 주변 산마을 찾아다니기 시작하였다. 주님이 내게 보여주실 그 땅 그 사람들을 찾아 정탐의 길을 찾아 나섰다. 산 파블로 호수(Laguna de San Pablo)는 임바부라 성층 화산(Imbabura Volcano,4.630M 휴면 화산)의 산자락과 어울려 있는 멋진 곳이었다. 불과 2-3주 전에는 지리도 모르 고 언어 소통이 불가능하여 두려운 마음에 시내 외 버스는 탈 수 없었는 데, 이제 서투르게나마 언어도 조금 하게 되어 편안한 마음으로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길을 떠난다 20분 정도 가다 보니 드넓고 아름다운 호수를 만났다 버스 종점도 그 호수가 마을 안에 있었다 시내 요금은 25센트인데 시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