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뇰 2

무비자로 3개월

무비자로 3개월 시간이 흘러가면서 비자 문제로 신경이 쓰여졌다. 이곳은 무비자로 3 개월 그리고 일년에 한 번에 한하여 3개월 연장을 받아 6개월간 무비자로 머무를 수 있는 곳이다. 6개월 후에는 에콰도르를 떠나야 하고 이후 일 년간 이곳에 체류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은 나를 도와주는 에스파뇰 (Espanol) 선생님이 관련 오피스에 문의를 해서 얻은 것이다. 이곳에서 1년에서 2년간 체류 하려면 은퇴, 관광, 상용, 종교비자 등을 갖고 있어야 하고, 이후 비자 기간 만료 전에 비자 연장과 영주권 신청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정확한 정보라 할 수는 없고 인터넷과 에콰도르 사람들, 관계 기관을 방문하여 알아보며 얻은 정보이다. 비자가 있으면 은행 어카운트 개설등 에콰도르 주민과 같이 생활을 할 수 있고..

코타카치(Cotacachi) 산마을

코타카치(Cotacachi) 산마을 처음 발을 딛은 인디헤나 산마을 풍경, 적막한 마을이 낯설었고 두려운 마음이 앞섰다. 임바부라주(Imbabura Province)의 주도 이바라(Ibarra) 시와 내가 살고 있는 오타발로(Otavalo)시에서 자동차로 25분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소규모의 도시 코타카치시 그리고 인근의 작은 산간마을 일루만(Illuman)에 다녀왔다. 어디를 가나 안데스 산맥의 언저리에 자리 잡은 마을들은 참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웠다. 코타카치는 에콰도르에 산재하여 있는 여러 개의 성층 화산중 하나로서 그 이름을 따서 시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곳은 중소 규모의 도시로 원주민(indigena)들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미국에서 이주한 은퇴자들이 무리를 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