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이코차 호수(Laguna de Cuicocha)로 일일 소풍을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집에 가기 전에 산마을 학생들과 소풍을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산마을 대가족 사람들도 이심전심으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쉽게 결정을 하여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쿠이코차 호수로 일일 소풍을 다녀왔다. 25 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쌀과 닭고기 그리고 샐러드 양파 토마토를 가게에서 구입하였다. 인디헤나 엄마들의 수고로 점심을 만들어 준비하고 작은 트럭에 몸을 싣고 즐거운 소풍길에 올랐다. 한 가정이 어린 아기로 인하여 산행을 포기하였지만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산과 호수와 함께 큰 기쁨과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함께 누리는 귀한 시간들이었다. 함께 즐기며 등산을 하는 동안에 보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