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의 이야기(책)/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연재)

키토 에콰도르(Quito,Ecuador)

사랑배달부 2020. 9. 3. 00:49

아름다운 안데스 산맥과 그 자락에 자리한 키토시가 눈에 들어 온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주님과 함께하는 에콰도르 기행

 

 

키토 에콰도르(Quito,Ecuador)

 

시편 27:14

주를 바라며 크게 용기를 낼지어다.

그리하면 그분께서 네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

내가 말하노니 주를 바랄지어다.

 

주님께서 기다리시는 에콰도르를 향한 나의 마음에

두려움과 기쁨이 교 차되고 있었다.

주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멈추어 설 수 없었고

날마다 에콰도르를 공부하고 하나하나 챙기며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의 빛과 사랑을 피하고 두려워하는 사탄과 마귀의 방해 공작이 교묘하게 지속되었다.

사탄은 나의 에콰도르행을 방해하려고 온갖 술책을 동원하여

길을 막으려 하며 교란 전술을 뿜어내고 있었다.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후

사탄은 틈틈이 나를 죄의 수렁에 미끄러지게 하여

주님의 일을 못하게 하려고 교묘하게 작전을 펼친다.

나의 힘으로는 사탄의 계략을 피할 수도 이길 수도 없다.

하지만 사탄의 거친 태클이 들어올 때마다

나는 그들보다 훨씬 강하고 완전하신 주님의 권능을 믿고 의지함으로

용기를 잃지 않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주님께 매달린다.

주님, 나를 괴롭히는 마귀들의 공격으로 심히 고단하니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악한 마귀들의 공격을 이길 힘은 주님께 있사오니

성령 충만 은혜 충만 주님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삶이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나는 죽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그 믿음으로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의 권능으로 날마다 매 순간 주님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가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는

나의 간절한 기도에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나의 마음을 강하게 하시고 모든 근심과 걱정과

죄의 마음들을 물리치기에 넉넉한 힘을 부어 주시었다.

에콰도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러한 기도는 계속되었다.

연약한 내가 주님으로 충만하지 않고서는

예수님의 빛과 사랑을 나누며 그 복음을 전파하는 일을

조금도 수행할 수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의 배웅을 받으며 LA공항을 출발한 비행기는

파나마 공항에 7시간 만에 도착을 하였고, 두 시간 후에

에콰도르 키토로 출발하는 또 다른 비행기로 두 시간 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면적보다 조금 큰 에콰도르(Ecuador)에

일천 오백만 명이 좀 안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안데스 산맥을 중심으로 성장한 도시들과 산간 마을

그리고 아마존과 해안가에 형성된 도시와 마을들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항에 내려서 인터넷을 통하여 미리 예약한 숙소로

공항 택시를 이용 하여 숙소에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열흘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이들의 삶을 일견 보아온 소감은

조용히 충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다.

빈부의 차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내 기억 안에 있는 한국의 60년대 초에서 현대까지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다.

 

시내버스에는 운전기사 외에 운행을 돕는 차장(옛 버스 도우미) 2명이 있다.

흥미로운 풍경이다. 안타까운 모습은 어디 가나 푼돈을 만들기 위하여

길거리에 나와서 적은 물건들을 팔려고 나와 있는 아낙들과

그 옆에 종일 함께하는 어린 아기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주린 허기를 달래기 위하여 지나는 행인들에게 다가와서

손을 벌리는 걸인들을 수시로 만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언어도 통하지 않는 에콰도르에서의

하루하루를 보내며 그곳을 익혀가고 있었다.

 

- 주님,

순박한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동산을 기쁨으로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창조주의 이야기(책) >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연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발로의 뜨거운 태양  (0) 2020.09.09
에콰도르엔 왜 왔어요?  (0) 2020.09.04
나는 갈 길 모르니  (0) 2020.09.01
오지 낙도  (0) 2020.08.29
산간벽지 마을  (0)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