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한다 호수(Laguna de Mojanda)
에콰도르 1차 방문 때에는 한발 한발 조심스레 발걸음을 떼며 힘든 일 들도 많았지만
그때에도 주님만을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적하게 6개월 동안 주님과 함께 지내고 집으로 돌아갔었다.
이번에는 첫 번째 방문으로 다져진 기초가 큰 밑거름이 되어
초반부터 한 달이 다 되어가는 무렵까지 매우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주님께서 돕는 분들을 예비하여 주시고 많은 사람들과 주님 안에서 시간을 나누고 가진 것들을 나누고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만나게 하시는 사람들과 일들과 창조의 세계를 통하여
많은 배움과 회복을 주시고 새로운 힘을 공급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시는 하나님의 뜻을 믿음으로 떠나게 하시고
그분께서 모든 것의 주인 되심을 알게 하시며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
그분을 사랑하며 나의 삶을 온전히 그분께 드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산마을에 모여 거주하는 인디헤나들과
도회지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대가족들과의 만남이다.
만남 자체가 너무나 소중한 나눔의 시간들이다.
또한 주님께서 허락하신 기본영어를 익히는 시간들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찬양을 함께할 수 있음이 너무나 행복하고 기쁘다.
지난주에는 산마을 사람들과 해발 3,750M에 위치한
아름다운 모한다 호수 (Laguna de Mojanda)에 무사히 다녀왔다.
생각보다 높은 산을 향하여 돌로 다져진 편치 않은 산길을 시간 반 동안 올라갔다.
트럭을 타고 가려 하였던 불편한 길을 산마을 사람의 도움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스쿨버스를 빌려 좌석을 가득히 메우고 훨씬 수월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탄성이 여기저기 터져 나왔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이 곳에 와 본 것이었다.
나도 1차 방문 때부터 늘 가보고 싶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미루고 있었는데
그들의 제안으로 우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시간들을
주님과 함께 나누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소풍 전 금요일에는
이곳에서 만나게 된 대가족들을 위한
기본영어 클래스를 처음으로 열게 되었다.
만남이 이루어지는 모든 시간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놀라우신 십자가 사랑이
우리들의 삶의 뿌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구하며
요한복음 3:16-17말씀 함께 나누었다.
요한복음 3:16-17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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