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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발자취를 통하여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의 동산을 함께 누리며 이곳에서도 함께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는 ‘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이야기로 쓰여졌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으려 하는 나의 연약한 삶을 통하여 그분의 사랑과 생명의 말씀을 나누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책의 제목이 ‘주님과 함께’로 시작되는 것은 주님께서 다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선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임을 나에게 가르쳐 주셨다. 또한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주님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나와 함께하여 주시며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보여 주..

Cascada de Peguche(페구체 폭포)

나는 비를 좋아한다 아마도 어릴 적부터 그랬나 보다 장마철에 먹구름이 몰려오면 긴장감과 함께 이제 곧 쏟아질 비를 기다렸다 비가 오면 우비에 비닐우산 하나 들고 동네 어귀를 돌아다니며 사방에서 흘러가는 물줄기들과 함께 길가에 작은 둑을 막고 질퍽거리며 동네를 활보한다 어느새 동네 친구들이 합세하여 같이 즐긴다 이후에도 나는 비를 기다리고 좋아했고 특히 강하게 퍼붓는 소나기가 좋았다 비와 함께 놓칠 수 없는 것은 현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음률에 마음을 띄우는 일이다 비가 쏟아지면 밖에 세워놓은 차 안에서, 더러는 달리면서, 즐기고는 하였다 비가 좋은 것은 세상의 먼지들을 말끔히 씻겨 주기 때문일까? 나의 마음에 쌓인 티들이 씻겨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일까? 예전 같지는 않지만 나는 지금도 비와 물줄기들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