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000

생면부지의 에콰도르에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8박 9일간 머무르며 적도의 땅을 조금씩 읽어 가다가 시외버스로 두 시간가량 북쪽에 있는 오타발로로 숙소를 옮긴 후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오타발로는 수도 키토와 같이 안데스 산맥 언저리에 생성된 도시이다 고도는 해발 2,500M 정도이고 연중 7'-28'c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11월에서 5월까지는 우기로 거의 매일 비가오고 있으며 이밖에 동편 열대 아마존 지역과 서편 해안 지역에 크고 작은 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 민박 숙소에는 스페니쉬를 배울 수 있는 소규모 학원이 있었다 생면부지의 에콰도르에 적응하기 위한 첫 걸음은 이나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었다 매주 이틀간 하루에 두 시간씩 수업을 듣고 부지런히 도보와 시내외 버스를 이용하여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이들의 생활 문화..

나의 문제는?(연재6), 가정의 문제(1)

나의 문제는? 삶의 주변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가정의 문제, 교육의 문제, 분노의 문제, 이기심의 문제, 중독의 문제에 대하여 나누기로 하자. 나의 문제는 어디 에 있는가? 가정의 문제 OECD 가입국 중에서 한국의 이혼율은 미국, 스웨덴과 함께 1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결혼한 가정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을 하고 있다. 뉴스 매체 등에서 흘러나오는 기사를 보면 배우자의 부정이 이혼사유의 대부 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부도덕한 사회인가. ‘영의 눈이 가려진 세상’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사회의 풍조가 음란과 부도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를 부추기는 음주 문화는 안방에 까지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음란을 부추기는 매체와 음악이 판을 치고 프로그램 들이 범람하고 있다. 사탄의 덫에 걸려 사..

Bolsa Chica Ecological Reserve(볼사 치카 생태 보호 구역)

요즈음 환갑잔치라는 말이 사라지긴 하였지만 텐트촌에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지낸 것이 못내 서운하였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지만 이민생활 20년이 넘어가면서 외롭게 지내온 시간들과 겹쳐 가족 친지 친구들의 축하도 없이 너무나 쓸쓸히 지나간 것 같아서 안쓰러운 마음입니다 요즈음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나만이라도 철저하게 지키고 싶어 주로 집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나의 건강도 그렇고 아내의 스트레스도 과중하여 가니 무리를 해서라도 나들이를 나서야겠다는 마음이 앞서는군요 지난 토요일 아침 컴 앞에 앉아 혹 드라이브라도 할만한 곳이 있나 훑어 보던 중 아주 가까운 곳(자동차로 15분 거리)에 바람쒤만한 곳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Bolsa Chica Ecological Reserve(볼사 치카 생태 보호 구역)은 ..

작은자의 삶 2020.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