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시장 4

내 너를 위하여

내 너를 위하여 내 너를 위하여 몸 버려 피 흘려 네 죄를 속하여 살 길을 주었다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널 위해 몸을 주건만 너 무엇 주느냐 아버지 보좌와 그 영광 떠나서 밤 같은 세상에 만백성 구하려 내 몸을 희생 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내 몸을 희생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죄 중에 빠져서 영 죽을 인생을 구하여 주려고 나 피를 흘렸다 네 죄를 대속 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네 죄를 대속했건만 너 무엇하느냐 한없는 용서와 참 사랑 가지고 세상에 내려와 값 없이 주었다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 주느냐 이것이 귀중하건만 너 무엇 주느냐 rances Ridley Havergal 작사 주일 아침에 일찍 숙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지난번에 갔었던 인디헤나 (Indigena) 교회에 다녀왔다. 예배는 3시간..

오타발로의 뜨거운 태양

오타발로의 뜨거운 태양 오타발로(Otavalo) 시는 밤과 이른 새벽으로는 제법 공기가 차갑지만 해가 떠오르면 차가운 공기는 어느새 사라지고 따가운 햇살로 덮여진다. 거울에 비추어진 나의 목과 등의 경계 부분이 붉은색과 하얀색으로 대조를 이룬다. 뜨거운 태양볕으로 얼굴 색갈이 변해가고 있다. 이곳 주민들 특히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검붉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다. 적도의 뜨거운 태양볕에 오랜기간 노출되어 그들의 날쌘 동작과 함께 건강미가 넘쳐흐른다. 오타발로 시가지는 토요일만 되면 곳곳이 장사진을 이룬다. 인디헤나들(indigenas)이 많이 살고 있는 이곳에 그들만의 독특한 물품들을 파는 시장(mercado de ponchos)이 있다. 이 시장을 중심으로 거대한 장이 선다. 주로 인데헤나들의 전통 의류와 ..

생면부지의 에콰도르에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8박 9일간 머무르며 적도의 땅을 조금씩 읽어 가다가 시외버스로 두 시간가량 북쪽에 있는 오타발로로 숙소를 옮긴 후 바쁜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오타발로는 수도 키토와 같이 안데스 산맥 언저리에 생성된 도시이다 고도는 해발 2,500M 정도이고 연중 7'-28'c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11월에서 5월까지는 우기로 거의 매일 비가오고 있으며 이밖에 동편 열대 아마존 지역과 서편 해안 지역에 크고 작은 도시들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 민박 숙소에는 스페니쉬를 배울 수 있는 소규모 학원이 있었다 생면부지의 에콰도르에 적응하기 위한 첫 걸음은 이나라 언어를 익히는 것이었다 매주 이틀간 하루에 두 시간씩 수업을 듣고 부지런히 도보와 시내외 버스를 이용하여 여기저기를 돌아보며 이들의 생활 문화..

스페니쉬도 할 줄 모르고

벌써 2년하고도 반이 흘러갔네요 남미 에콰도르에 처음 발을 디딘게 2018 1월 말 이었으니까요 스페니쉬도 할 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는 그곳에 가게 되었지요 사진은 오타발로의 유명한 가축시장 이지요 처음 9일은 수도 키토에서 에콰도르를 맛보며 탐색을 하다가 제가 가고자하던 것에 근접한 환경을 지닌 오타발로라는 중규모의 도시로 옮겼거든요 이곳은 원주민 인디헤나가 두번째로 많이 살고있는 곳인데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오전 늦게 장이 끝나는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돼지 말 닭 소 염소 병아리 강아지 토끼 기니아피그등 각종 가축을 이곳에 내다가 팔기도 하고 물물교환을 하기도 하지요 주로 인디헤나들의 장터인데 이곳 주변에 먹거리들과 생활용품 전통 공예품들의 노점들도 가득히 들어서구요 저는 이곳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