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이야기

스페니쉬도 할 줄 모르고

사랑배달부 2020. 7. 8. 13:23

mercado de animal(가축시장), 오타발로 에콰도르

 

벌써 2년하고도 반이 흘러갔네요 남미 에콰도르에 처음 발을 디딘게 2018 1월 말 이었으니까요 스페니쉬도 할 줄 모르고 아는 사람도 없는 그곳에 가게 되었지요 사진은 오타발로의 유명한 가축시장 이지요 처음 9일은 수도 키토에서 에콰도르를 맛보며 탐색을 하다가 제가 가고자하던 것에 근접한 환경을 지닌 오타발로라는 중규모의 도시로 옮겼거든요 이곳은 원주민 인디헤나가 두번째로 많이 살고있는 곳인데 매주 토요일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오전 늦게 장이 끝나는 재미있는 곳이었습니다

 

돼지 말 닭 소 염소 병아리 강아지 토끼 기니아피그등 각종 가축을 이곳에 내다가 팔기도 하고 물물교환을 하기도 하지요 주로 인디헤나들의 장터인데 이곳 주변에 먹거리들과 생활용품 전통 공예품들의 노점들도 가득히 들어서구요 저는 이곳이 참 재미있어서 이곳에 머무는 동안 세차례 방문을 하였는데 한국의 순대국과 똑같은 것을 맛나게 팔아 $1.5주고 한 그릇 뚝닥 하였습니다 맛도좋고 재료도 신선하고.. 에콰도르는 달러를 사용하여 환전이 필요 없는 것이 편해서 좋았구요

 

사진에서와 같이 엄마소가 아기소와 곧 헤어지는 것을 알고 둘이 꼭 부둥켜 안고 있는 것이 참 안스러웠는데..

그곳에서 동물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아주 영리하고 자식 사랑이 대단 하더라구요 주변을 경계하는 엄마소의 마음이 읽혀지는 것이지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사장 에서 5분거리에 mercado de poncho(판쵸시장)이 있는데 사진이 있는지 찾아보고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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