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네게보여줄땅으로가라 48

마음의고향정선

마음의 고향 정선 강원도 정선군은 북으로는 평창군 서로는 영월군 남으로는 봉화군에 싸여 있으며 동편과 남편에 동해시 삼척시 태백시가 있다. 여행을 즐기며 산과 바다를 넘나들던 한국에서 우연히 지나갔던 정선은 내 마음의 고향이기도 하였다. 깊고 적막한 산 기운에 매료되었던 곳이다. 가족들과 친지들에게도 나중에 나이가 들면 정선 산골에서 가축들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며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하였다. 누님의 알선으로 가게 된 정선 권사님의 가정은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었지만 가족들로부터 들어 알고 있는 집안이었다. 나의 부친께서 20년 전쯤 아침 운동 길에 폭설을 마다하지 않고 날마다 즐기던 아침 테니스 대신 두 시간가량 걷고 나서 감기가 왔는데 폐렴으로 악화되어 사경을 헤매다 회복되셨다. 80 중..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d. 좋은 땅 속에 씨를 받은 자 마 13: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라 하신다. 이들은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며 주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이들은 더 이상 세상의 것들에 미혹되지..

낯설은 에콰도르에서

어제 에콰도르에서 살고 있는 소년, Juancho와 소식을 주고받았다 메시지에서 통화로 그것도 모자라 영상통화로 끝을 맺었다 후안쵸는 축구를 많이 사랑하는 이제 곧 중학생이 될 소년이다 내가 에콰도르에 있는 동안 만나게 된 대가족의 일원으로 알게 되었다 낯선 에콰도르에서 나를 도와주던 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들의 대가족과 나눔의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이들은 거의 매주 대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시간들을 나누며 지낸다 부러운 삶의 모습이다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에콰도르에서 내가 받은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살아갔지만 소박하고 사랑 많은 이들로부터 받은 사랑이 훨씬 더 크다 오늘 나누는 사진들은 에콰도르에 가서 생각보다 일찍 만나게 된 원주민, 인디헤나 마을의 풍경들이다 주님..

고국의 오지로

주님과 함께 고국의 오지로 주님께서 내게 보여주실 땅을 찾아 나의 마음은 한국의 오지를 향하여 가고 있었다.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온 지가 15년을 훌쩍 넘었을 때이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한국의 오지가 어디인지 나는 알 길이 없다.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파 함께 호흡하며 지낼 소외된 자들을 찾아, 주님께서 나에게 보여줄 땅을 찾아 나아갔다. 한국에서 사는 동안, 젊은 청년시절부터 여행을 많이 다니며 즐겼다. 결혼 전에는 무궁화와 비둘기호를 이용하여 경부선 호남선 동해남부선을 따라 정처 없는 나그네의 길에 오르기도 하였다. 늘 마음 한 구석이 외로움과 고독함으로 차올라 훌쩍 길을 나서곤 하였다. 기차에 오르면 주기적으로 덜컹 거리며 삐그덕 거리는 쇠들의 마찰음과 경적소리 그리고 이따..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c.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진 것 눅 8: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진 것은 가시나무가 함께 돋아나 그것을 숨 막히게 하였다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듣고 나아가다가 이 세상 삶의 염려와 재물과 쾌락으로 숨이 막혀 완전함에 이르는 열매를 내지 못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부하며 믿음 생활을 하며 주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죽도록 몸을 아끼지 않고 충성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 중에서 가정으로 돌아오면 부모간에는 원수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을 나의 뜻대로 키우..

나는 갈 길 모르니

시작하는말 나는 갈 길 모르니 창세기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명하시고 그를 축복하시며 복의 근원이 될 것임을 말씀하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그 땅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었다. 아브라함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심을 믿는 믿음으로 삶의 터전을 털고 일어나 칠십오세의 노령에 주님과 함께하는 머나 먼 행군을 시작하였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실 그 땅과 그 사람들을 찾아 한국의 오지와 에콰도르의 오지를 찾아 예수님의 발걸음을 좇아가는 ..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책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주님과 함께 걸어가는 발자취를 통하여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의 동산을 함께 누리며 이곳에서도 함께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는 ‘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이야기로 쓰여졌다. 주님의 마음을 본받으려 하는 나의 연약한 삶을 통하여 그분의 사랑과 생명의 말씀을 나누어 주시는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책의 제목이 ‘주님과 함께’로 시작되는 것은 주님께서 다 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선교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임을 나에게 가르쳐 주셨다. 또한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는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주님을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나와 함께하여 주시며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을 보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