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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마태복음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모든 자들아, 너희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Mateo 11:28 Venid a mí todos los que estáis trabajados y cargados, y yo os haré descansar. Matthew11:28 Come unto me, all ye that labour and are heavy laden, and I will give you rest. 나의 모든 삶의 무거운 짐을 져주시는 주님! 주님을 영원히 찬송하리이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일용할양식 2020.12.04

우리가 늘 누렸던 일상으로

저는 1998년도에 가족이민을 왔습니다 큰형의 초청으로 40 중반에 전혀 새로운 곳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컴에 사진들을 보니 2011년부터 저장이 되어 있군요 작은 자의 삶의 공간에서 이곳에서 흘러온 삶의 모습들을 벗님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고국의 장마 그리고 온세계를 얼어붙게 하고 있는 COVID-19 지구의 몸살로 어렵지 않게 찾아오는 자연재해들이 우리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군요 새롭게 태어나는 아기와 어린이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니겠지요 우리가 늘 누렸던 일상으로 회복될 날을 기다리며 주어진 오늘에서 감사와 기쁨의 것들을 발굴하며 평안하고 화평한 삶을 이루어 가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벗님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함께하여 주..

작은자의 삶 2020.08.15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c.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진 것 눅 8: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눅 8: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가시나무 사이에 떨어진 것은 가시나무가 함께 돋아나 그것을 숨 막히게 하였다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듣고 나아가다가 이 세상 삶의 염려와 재물과 쾌락으로 숨이 막혀 완전함에 이르는 열매를 내지 못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부하며 믿음 생활을 하며 주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서 죽도록 몸을 아끼지 않고 충성하는 자들이 있다. 이들 중에서 가정으로 돌아오면 부모간에는 원수처럼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아이들을 나의 뜻대로 키우..

나의 문제는?(연재7), 가정의 문제(2)

다시 가정의 문제로 돌아가 보자. 한국 가정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아마도 부부간의 갈등일 것이다. 이혼율을 보더라도 두 쌍 중에서 한 쌍이 이혼을 하는데, 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이혼을 하지는 않는다. 이혼에 이르기까지 서로간의 불신과 장벽, 대화의 단절 등 엄청난 부부관계의 문제들로 인한 회오리 속에 휘말려 왔을 것이다. 이러한 가정에서 같이 자라며 생활하는 아이들의 정서는 불안과 우울 그리고 슬픔일 것이다. 나아가서는 그들 중에, 결혼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이외에 부모와 자식 사이의 갈등, 고부간의 갈등, 여러 사정으로 인한 편부모와 지내는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부부, 다문화 가정 등 갈수록 가정의 틀은 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정의 문제들은 늘어가고 있다. 이곳 미국의 이민..

회복의 시간들

1998년 3월 나와 아내 그리고 딸 아들과 함께 태평양 상공을 날아 LA공항으로 향하였습니다 어느새 사랑하는 세 식구들은 깊은 잠에 들었건만 생각이 많은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지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흥분과 다소간의 걱정으로 큰형의 초청으로 가족 이민을 결행한 용감하고도 무모하였던 남편과 아빠이었지요 아내는 왜 미국에 가서 살아야 하냐고 한사코 반대를 했고 아이들은 6세 13세로 부모의 결정에 따라나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큰형수의 도움을 받아 아이들은 도착 후 3일 만에 동네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입학 등록을 끝냈고 자동차가 신발인 이곳에 적응하고자 운전면허를 신속하게 따내고 미국 땅의 지경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한국은 IMF로 경제 상황이 악화 일로에 있었지요 금리는 30% 이상 치..

작은자의 삶 2020.07.17

오늘은 기쁜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비치 기차를 타고 이곳에서 만나게 될 아름다운 사람들을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는군요. 60 중반의 나이에 설렌다는 말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또다른 소통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저는 세상에서 아주 작은 자입니다 세상의 것을 가진것이 별로 없어서이지요 그런데 나의 마음은 가볍고 평안합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 걸어가니 삶이 자유롭고 평안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예수님의 큰 사랑을 받고 보니 나를 괴롭히던 모든 탐심과 무거운 짐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그리도 미워하고 분노하던 대상들도 사라졌습니다 그분은 죽기까지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여 주셨는데 그 사랑을 받고 보니 미워할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그분은 창조주를 사랑하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

작은자의 삶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