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자의 삶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

사랑배달부 2020. 7. 8. 15:01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캘리포니아

 

Anza-Borrego Desert State Park(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 은 스페인의 개척자 Juan Bautista De Anza 이름의 Anza와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큰 뿔이 딜린 산양 보레고(Borrego)의 합성어로 지어진 공원입니다. 약 1,200 제곱 km의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주립공원으로 알려져 있지요 광활한 지형에 돌산과 샌드스톤 계곡, 초목의 분지가 어루러져  곳곳에 숨어있는 비경들이 많아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지요 특히 이곳 우기인 겨울철이 지나 3월 말에서 사월 말경에는 사막에 피는 아름다운 들꽃이 장관이지요. 물론 우기의 강수량에 따라 그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요. 이고 남 캘리포니아의 겨울비가 많을때는 광활한 사막에 끝없이 펼쳐지는 참아름다운 창조주의 세계를 그리며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재촉하는 곳입니다

 

제가 올린 사진은 한 20년은 지난 사진인데 너무나 아쉬운 추억이 있어 올려보았습니다. 제가 이곳으로 가족이민을 온지 3년후쯤인데 사랑하는 누님들 네분이 방문을 하였습니다. 그당시 저는 이민생활에 적응하여 가는 가장으로 많이 힘든때였지요.  제가 누리던 많은 것들을 짧은 기간에 빼앗긴 것같은 허탈과 좌절이 저를 짓누르던 때였으니까요 이민생활의 어려움으로 우리 부부는 사이가 벌어져 몇달씩 소통을 멈추고 살아가던 시절이었지요.

 

종종 찾아가는 뉴포트비치, 캘리포니아

 

누님들의 방문은 나에게 크나큰 기쁨이었습니다 인근에 누나의 딸이 살고 있어 누님들은 주로 그곳에 머물렀고 짦게 저희집을 방문하였지요 여행사를 통하여 주요 관광지 몇곳을 둘러보고 온 누님들과 함께 간 곳은 집에서 가까운 뉴포트비치와 약 세시간 거리에 있는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에 갔었는데 사진과 같이 뜨거운 태양에 황량한 벌판만 그리고 오가는 길 험한 광야와 같은 풍경만을 누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마음이 참 않좋았습니다. 그리도 나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신 누님들을 소홀하게 맞은 것같아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되었습니다 준비 부족 정보 부재로 가까운 주립공원을 그냥 가본 것인데 너무 황량하기만 하여서.. 그래도 지금도 누님들은 바닷가에서 사온 싱싱한 게를 요리하여 준 동생이 너무나 고맙다고 말해주니 감사할 뿐이지요 

 

제가 초로에 접어 들었으니 이제 언제 만나게 될지도 모를 누님들이 어려운 역병의 시간들을 잘견디어 주기 바랄뿐입니다 제가 가본 사막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는것으로 오늘 이야기를 줄일까 합니다. 모두에게 고통인 고난의 시간들 속에서 활력을 잃지 않고 오늘을 소중하고 건강하게 누리는 우리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축복합니다.

 

랭캐스터 파피꽃, 캘리포니아

 

겨울철 우기 이후 봄철에 솟아나는 캘리포니아 사막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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