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내의 육십 회 생일
내 뒤를 이어 육십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또 다른 나이대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만
부족함이 많은 나를 만나 끝까지 지지하여주고
나의 곁을 지켜주는 아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요즈음 시절이 하도 수상하여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사는 딸 사위 손녀딸
그리고 아들과 만나는 일이 드물게 되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딸 사위의 주선으로 야외 캠핑장에서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롱둥이 손녀딸도 삼촌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오랜만에 만나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만남을 허락하여 주시고 좋은 나눔의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핑장은 집에서 40분 딸 집에서는 15분 아들 집에서는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ONeill Regional Park이었습니다
2대 파킹 공간과 바베큐 화로 식탁과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인근에 화장실과 샤워를 할 수 있는 건물이 있더군요
딸 가족은 이곳에서 일 박을 하기로 하였고 아내와 저는 아들과 함께 합류하여
아내의 60회 생일 축하와 그리고 이틀 뒤 생일을 맞는 딸과 열흘 후에 돌아오는
저의 생일도 덤으로 얹어져 모처럼 즐겁고 복된 가족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땅의 주인이신 창조주께서 속히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시고
마음 놓고 오가며 활동할 수 있는 세상으로
고쳐주시기를 간절하게 구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벗님들
지루하고 어려운 시간들 잘 견디어 내시고
사랑과 기쁨이 충만한 하루하루 누리시기를 소원합니다
축복합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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