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1 차 기행을 마무리하며
산마을 어린이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하였던 클래스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인디헤나들의 축제 기간이라 주중 오후로 날을 택하였더니
학교 행사 등으로 몇몇의 어린 학생들이 늦게 합류 하였지만
주님께서 주신 귀한 말씀과 선물들을 나누고, 생일축하 파티까지 잘 마치었다.
20회 가까이 모여 찬양과 기본영어
그리고 말씀으로 함께한 시간들을 통하여
예수님의 빛과 사랑과 생명의 복음의 씨앗이
산마을 가족들에게 마음속 깊이 심겨졌을 것을 믿는다.
심겨진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
성령의 열매를 맺어 가실 분도
오직 주님이심을 굳게 믿는다.
마지막 날에는 예고한 대로 영어 수업을 하지 않고
찬양과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로 마무리하였다.
이후 이들이 좋아하는 케익과 선물들로 생일 파티를 하며
즐거움을 나누고 종업식과도 같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에게 필요한 성경책을 각 가정의 어머니들에게 한 권씩 주며
아이들에게 많이 읽어줄 것을 권하고 감사히 받는 시간을 가지며
주님을 향한 감사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곳에 순적하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이들과 주님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게 인도하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하였다.
앞으로 이들과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음으로
주님께서 이들을 주님의 은혜의 동산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음으로 기도를 드릴뿐이다.
거주하고 있던 오타발로(Otavalo) 가족들과
그리고 좀 떨어진 이바라 (Ibarra) 가족들과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아낌없는 도움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김초밥을 만들어 파티를 열어 주었다.
가족들은 초밥을 색다른 음식으로 매우 흥미로워하며
만드는 시간부터 매우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들을 나눌 수 있었다.
아쉬운 것은 이곳에서 초밥 재료들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
특히 쌀이 길쭉하고 단단하여 좀처럼 부드럽게 지어지지 않아
초밥을 만들기에는 매우 힘이 들었고 맛도 모양도 낼 수 없었다.
이날 사랑하는 이바라 가족들이 귀한 선물을 준비하여 주었다.
페북을 통하여 알아낸 나의 생일 축하 파티를 열어준 것이다.
또한 이따금씩 이 곳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가는 이웃들과 시간들을 나누었는데
생일파티에 그들도 초대하여 함께 기쁘고 귀한 작별의 시간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를 전적으로 돕는 천사와 같은 또 하나의 나의 가족 들을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았다.
오랫동안 떨어져 살아온 가족과 의 공백을 메우는 기쁨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집에 가 있는 시간들이 주님과 함께하는 생명의 삶을 모두와 함께 나누며
이를 위하여 준비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한다.
할렐루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나 같은 죄인을 사망에서 영원한 생명의 길로 건져 주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빛과 사랑으로 살게 하심을 감사드리옵나이다.
언제나 주님의 은혜의 동산에서 살아가기를 원하오니
성령 충만, 은혜 충만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저의 연약하고 추한 모습은 감추어 주시고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과 섬김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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