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주의 이야기(책)/창조주를 볼 수 없는 영적 장애(연재)

연재13,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사랑배달부 2020. 8. 4. 22:10

이기심의 문제

 

막 12:30-31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 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 중에 으뜸이 되는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다.

 

피조물인 우리가 모든 것을 다하여 조물주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우리는 나를 위하여 살아가는 존재로 지음 받지 아니하였다.

하지만 이 세상의 사람들은 나와, 내 가족, 내 조직, 내 교회 등과 같이 ‘내’가 삶의 중심에 있다.

 

원래의 창조 목적에서 저 멀리 벗어나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바라볼 수 없는 장애를 지닌 피조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세상 사 람들 누구나 다소간의 장애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장애는 불편한 것이다. 그리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하다.

우리가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적인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우리의 원래 모습을 회복하여 평안하고 기쁘고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 삶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벗어나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때에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회복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기심의 사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주변을 통하여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남녀 간의 사랑도 배우자의 선택도 나의 선호와 욕구를 채우는 것이다.

상대방을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욕심이 깔려 있다.

 

결혼 후에는 나의 기준에 맞지 않는 배우자 나와 다른

배우자를 향하여 원망과 불평을 하며 틈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성격이 안 맞는다고 이혼하는 것 역시 지극히 이기적인 일이 아닌가?

 

행복한 결혼은 나를 희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이 된다.

나와는 여러 가 지 면에서 다를 수밖에 없는 배우자를 책망하며 화를 내고, 이혼을 하든 지,

평생 배우자에 대한 기대를 접고 남과 다를 바 없는 원수처럼 지내 는 부부가 얼마나 많은가?

이들의 공통점은 ‘나는 문제가 없다’이다.

자녀에게 아버지인 남편의 흠을 거침없이 얘기한다.

친구와 친정에 그리고 이웃에 까지도 남편의 대한 험담을 서슴지 않는다.

남편은 아내를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기준으로 비난하며 윽박지른다.

경우에 따라서는 폭행을 가한다.

서로 도와주고 안아주며 살아가도 힘든 세상을 원수가 되어 불행을 자초하고 있다.

이것이 모두 나만을 바라보며 자기본위의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근본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심의 문제이다.

 

적지 않은 부모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자녀들을 부모의 뜻대로 키우려 한다.

자녀들에게 부여된 재능과 개성들은 거의 무시되고 부모가 바라는 장래의 모습대로 교육시키고 훈련되어진다.

아이들이 태어난 하나님께서 주신 천성대로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발휘해야 함이 정상이지만

부모의 뜻에 눌려 고단한 삶을 어려서부터 살아가게 된다.

학교 선택, 장래의 진로 결정 등을 주로 부모들이 한다.

이로 인하여 상처 받고 깨어지는 자녀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무거운 삶의 짐을 하나 더 얹고 살아가게 된다.

 

자녀들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위탁하신 하나님의 피조물 들이며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께서 부여한 사명을 지니고 태어난다.

자녀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키워져야 한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함으로 키워 나아가야 한다.

자녀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키우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부모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들과 삶을 함께하며 좋으나 싫으나 부모들을 닮아가게 되어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야단치며 부모들은 매일 늦은 시간까지 술판을 벌이고

부부간에 자주 다툼을 벌인다면 자녀들의 성장에 큰 장애 요소가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부모들의 이기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자녀들을 자랑거리로 만들고 자녀들이 남보다 우월하게 되기를 바라는 이기심의 결과이다.

 

사람은 하나님께 대하여 예외 없이 다 죄인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지으셨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된 인간은 육체의 소욕을 채우기에 바쁘고

세상의 것들을 취하고 누리는 일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친구를 사귐도 이기심이 근본이다. 내 마음에 들어야 친구가 된다.

나의 취향에 맞고 나의 생활에 즐거움을 주며

도움이 되며 성격도 잘 맞으면 좋은 친구이다.

이 중심에도 내가 기준이 되어 있다.

나이를 들어가며 생활환경이 달라지고 여러 조건이 맞지 않으면

아주 친한 친구도 멀어지게 마련이다.

 

심지어는 한 배속에서 나온 형제자매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욕구와 기준에 잘 맞는 형제자매가 좋은 것이지

부담이 되고 거추장스러운 형제자매는 귀찮고 싫어진다.

심지어 부모와 자식 간에도 질병으로 또 다른 문제가

오래 지속되면 귀찮아지고 멀리하고 싶어 진다.

이 모두가 내가 중심이 되어 살아가게 되는 이기적인 삶이라 볼 수 있다.

 

정당과 정당, 나라와 나라, 학교와 학교, 회사와 회사가 서로 물어뜯고 할퀸다.

짓밟고 일어서서 나만 살아남으려 한다.

동료는 동료끼리 서로 시기하고 서로를 누르고 올라서기에 분주하다.

남을 짓밟고 살아남는 것을 성공이라 부른다.

남을 패배시키고 내가 당선되고 합격하는 것을 성공이라 부른다.

이렇게 하여 좋은 학교 좋은 직장 좋은 사업 그리고 권력과 부를 누리며

좋은 환경, 좋은 집, 좋은 자동차, 비싼 옷과 비싼 명품들을 지니고 누리고

세상적인 풍요와 명예와 힘을 지니면 성공적인 삶이라고 한다.

 

요일 2:9-11

빛 가운데 있다 하면서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금까지 어둠에 있는 자요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 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 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 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요일 3:13-14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여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 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도 사랑으로 살아가야 한다.

창조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니(요일 3:15)이라 말씀하신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 안에 거하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죄 가운데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자의 영혼은 죽어있다 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세상에 있는 모든 것 즉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인생의 자랑은

아버지에게서 나지 아니하고 세상에서 나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기쁨과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창조되어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본래의 창조 목적 대로의 생명을 되찾아

육신의 욕심으로부터 자유를 얻어 벗어나게 될 것이다.

죽은 자의 삶으로부터 벗어나 영원한 생명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육신의 욕심과 세상의 것을 채우기에 빠져 있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

육신에 속한 삶이 하나님 앞에 죄이다.

 

우리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죄를 저지른 사람만 죄인으로 분류한다.

그렇지만 법의 심판을 받지 않으나 죄 가운데 살아가는 자가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 보시기에는 육체의 소욕을 따라 하나님을 등지고

자기의 뜻대로 살아가는 모두가 다 죄인이며 사람마다 큰 차이가 없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교인들 중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상의 것과 육신의 욕심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들의 기도는 주로 나 중심의 기도이다.

자녀의 출세를 위한 기도, 사업의 번창을 위한 기도, 건강을 위한 기도 등이다.

이 땅에서 누리고 싶은 복과 부와 명예를 간절히 구한다.

교회에 나가는 것도 이 땅에서의 풍요와 육신의 복락을 기원하는 선상에 있다.

또한 저 세상에서의 천국의 삶을 갈망하며 구원을 갈망한다.

 

이러한 것은 기복 신앙이며 번영 신앙이다.

이 땅에서의 삶이 복되고 평안하기를 바라는 무속신앙이나 여타 일반 종교들과 다를 바가 없다.

 

하나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은

먼저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며 살아가게 된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더하여 주신다는 것을 믿고 따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왕국과 그분의 의를 구하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영적인 체험을 하며 그분의 놀라운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게 된다.

 

마 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간다.

더 이상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관심이 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과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여

창조의 원래 모습으로 회복되었음에 감격하여

예수님의 삶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다.

 

이 삶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따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삶이다.

영적인 장애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삶이다.

 

라호야코브, 샌디에고, 캘리포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