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559

나는 갈 길 모르니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나는 갈길 모르니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 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아무것도 모르니 나를 가르치소서 어찌해야 좋을지 나를 가르치소서 아이 같이 어리니 나를 도와주소서 힘도 없고 약하니 나를 도와주소서 마음 심히 슬프니 나를 위로하소서 의지 없이 다니니 나를 위로하소서 내가 즐겨 부르는 찬송가를 소개한다.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나를 위로하시고 새로운 힘을 주시며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참 좋다. 우리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앞이 안 보일 때가 있다. 마치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오늘날과 같이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이다. 짙은 안갯속에 갇혀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할지를 알 수 없다. 풍랑이 거센 바다 한가운데에서 짙은 안개에 휩싸여..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d. 좋은 땅 속에 씨를 받은 자 마 13: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눅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에 있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라 하신다. 이들은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듣고 정직하고 선한 마음속에 그것을 간직하여 인내로 열매를 내는 자들은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자들이다. 이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며 주님의 생명으로 거듭난 자들이다. 이들은 더 이상 세상의 것들에 미혹되지..

우리가 늘 누렸던 일상으로

저는 1998년도에 가족이민을 왔습니다 큰형의 초청으로 40 중반에 전혀 새로운 곳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컴에 사진들을 보니 2011년부터 저장이 되어 있군요 작은 자의 삶의 공간에서 이곳에서 흘러온 삶의 모습들을 벗님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유난히 길었던 고국의 장마 그리고 온세계를 얼어붙게 하고 있는 COVID-19 지구의 몸살로 어렵지 않게 찾아오는 자연재해들이 우리들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군요 새롭게 태어나는 아기와 어린이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니겠지요 우리가 늘 누렸던 일상으로 회복될 날을 기다리며 주어진 오늘에서 감사와 기쁨의 것들을 발굴하며 평안하고 화평한 삶을 이루어 가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벗님들 늘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요! 함께하여 주..

작은자의 삶 2020.08.15

연재(10), 가정의 문제(5),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딸이 선교지로 떠난 직후에 나와 아내는 새벽집회, 주일예배, 가정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다. 딸의 선교 기간 동안에 왠지 주님을 잘 섬겨야 한다는 마음이 들고 딸의 선교를 위하여 기도를 해야겠다는 마음에서였다. 딸이 떠난 후 맞이한 첫 토요일에 새벽기도 집회에 나아가 기도를 하는데 회개의 눈물이 앞을 가리어 기도가 잘 되어지지 않았다. 이날 새벽 집회 때, 한없이 따스하고 부드러운 성령이 내게 임하셨다. 성령 하나님은 나를 안아주셨고 넓은 품으로 품어 주시며 위로해 주셨다. 기도 대신 회개와 감사의 눈물을 닦는 것으로 그날의 기도를 대신하였다. 새벽예배 후 밖으로 나왔는데 내 앞에 펼쳐진 세상은 다른 세상 같았다. 잿빛과 안개로 가득하던 세상이 환하게 밝아져 있는 것이다. 나의 마음은 가벼워졌고 주님의 생..

Salt Creek Beach는 Laguna Beach에서 남쪽으로

Salt Creek Beach는 Laguna Beach에서 남쪽으로 4마일 정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의 사진 창고에는 유난히 바다를 담은 사진들이 많이 있지요 젊었을 때는 지루해 지기도 하는 바다보다 산을 더 선호하기는 하였지만 한 번에 무거운 마음들을 털어내주는 시원한 바다는 언제고 가고 싶은 곳입니다 고국의 생활에서 스트레스가 꼭지점에 다다르면 늦은 밤에 느닷없이 일어나 빗길을 마다 않고 국도를 이용하여 속초 앞바다나 강릉을 찾아 이른 아침 이름 모를 물고기들과 손인사를 나누고 돌아오곤 하였습니다 이곳으로 가족 이민을 온후 캘리포니아 해안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살아가며 주말이면 이른 아침 시원한 파도소리를 친구 삼아 바다를 산책하며 이민생활의 고달픔을 달래곤 하였지요 요즈음은 코로나 방역을 나부..

작은자의 삶 2020.07.29

나의 문제는?(연재8), 가정의 문제(3)

가정의 문제(3)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지음을 받았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 은 자로 살아감이 자연스러우며 가장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대다수의 사람 들이,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는 다른 방향, 세상의 것 땅의 것들에 집 착하며 많이 배우고 많이 벌고 많이 지니려 하는데 몰입하고 있다. 자녀 들도 대를 이어 세상적으로 많이 누리기를 바라며 양육한다. 내가 누리 지 못한 것들을 자녀가 대신 누려주기를 바라며 양육을 하고 있다. 잘못된 방향의 길을 걸어가며 수많은 아픔과 슬픔과 절망과 좌절을 맛 보며 끝없는 공허함 속에 삶을 마감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

아내의 육십 회 생일

어제는 아내의 육십 회 생일 내 뒤를 이어 육십에 접어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또 다른 나이대를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만 부족함이 많은 나를 만나 끝까지 지지하여주고 나의 곁을 지켜주는 아내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요즈음 시절이 하도 수상하여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사는 딸 사위 손녀딸 그리고 아들과 만나는 일이 드물게 되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딸 사위의 주선으로 야외 캠핑장에서 만나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롱둥이 손녀딸도 삼촌과 할머니 할아버지를 오랜만에 만나 신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만남을 허락하여 주시고 좋은 나눔의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캠핑장은 집에서 40분 딸 집에서는 15분 아들 집에서는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ONeill ..

작은자의 삶 2020.07.19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자(1)(연재3)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자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셨는데 우리는 남을 이롭게 도우며 살아가는 이타심보다 이기심을 키우는 훈련에 어려서부터 익숙해져 가고 있다.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이기적인 싸움판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사회의 각계층에 있는 리더들은 본인들의 세력과 부를 키우는데 그 힘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목소리들을 높이느라 세상은 언제나 소란스럽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대로 양육되지 못하고 그와는 정 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은 죄인들을 구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큰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나와 내 가족, 내 학교, 내 교회, 내 고장, ..

오늘은 기쁜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비치 기차를 타고 이곳에서 만나게 될 아름다운 사람들을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는군요. 60 중반의 나이에 설렌다는 말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또다른 소통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저는 세상에서 아주 작은 자입니다 세상의 것을 가진것이 별로 없어서이지요 그런데 나의 마음은 가볍고 평안합니다. 세상의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주님과 함께 걸어가니 삶이 자유롭고 평안합니다. 나 같은 죄인이 예수님의 큰 사랑을 받고 보니 나를 괴롭히던 모든 탐심과 무거운 짐이 사라졌습니다 내가 그리도 미워하고 분노하던 대상들도 사라졌습니다 그분은 죽기까지 나 같은 죄인을 사랑하여 주셨는데 그 사랑을 받고 보니 미워할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그분은 창조주를 사랑하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

작은자의 삶 2020.07.06